LG CNS가 구축한 뉴욕 사라토가경마장의 메인전광판. 관중석 정중앙에 설치된 전광판에 경기상황이 중계되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미국 뉴욕경마협회(NYRA)의 경마장 통합영상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NYRA가 보유하고 있는 뉴욕주 내 3개의 경마장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시설과 방송용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LG CNS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내 최대 LED전문 업체인 닥트로니스를 포함, 벨기에 바코,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 입찰을 통해 이번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프로젝트 일정을 수행해 왔었다.

김영수 LG CNS 미주법인장은 "미국 내 180여개 경마장 중 규모나 역사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경마장의 통합영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며 "아울러 최근 미국 내에서 시설 재단장을 검토하려는 경마장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경마장 발권시스템,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IT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사업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라스베이거스의 최대 관광 명소인 FSE를 비롯해 뉴욕 타임스퀘어, 시애틀 시호크스 미식축구 경기장 등의 영상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부산사직 야구경기장, 이집트 카이로 국제경기장, 두바이 경마장 등 국내외 대형 스포츠 경기장의 영상시스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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