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한국 음식업 중앙회를 방문해 외식비 가격 안정을 당부했다.

이날 맹 장관은 “외식비는 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돼 값이 조금만 오르더라도 체감물가는 크게 느껴진다”며 “서민물가의 안정을 위해서는 외식비 안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업 중앙회가 주축이 되어 외식비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회 역시 축산물 및 채소류 등의 가격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영세 음식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등을 건의했다.

남상만 한국 음식업 중앙회 회장은 “가계임대료 및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공감하면서 업계차원에서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맹 장관 역시 “정부와 지자체는 모범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협회에서도 과다·편승인상이나 담합행위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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