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메트로가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행정안전부가 서울시에 자체 감사를 요청했다.

25일 행안부는 서울 메트로가 지방공기업 평가요소인 고객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직원들을 시민으로 동원했다며 조사를 중단하고 서울시에 자체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방공기업 평가 규정에 고객만족도 조사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면 평가 등급을 하향조정하는 규정이 있음을 다시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 메트로의 경우 조사 시기와 대상이 7~8월께 약 30개역임은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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