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저스토리랩과 손잡고 반려동물 SNS인 펫러브즈미(petloves.me)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형태의 반려동물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인다.

26일 LG유플러스는 유저스토리랩과 손잡고 반려동물 SNS인 '펫러브즈미(petloves.me)'를 앱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펫러브즈미는 사용자가 키우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반려동물 전용 SNS다.

펫러브즈미는 지난달 말 오픈 베타로 웹서비스(http://petloves.me)를 먼저 시작했으며 3주만에 9000여명이 가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펫러브즈미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OZ스토어, T스토어, 삼성앱스 등 다른 오픈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펫러브즈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 후 반려동물의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반려동물의 이름과 종류, 성별, 생일, 사진 등을 올리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을 할수 있다. 등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종류는 개 188종, 고양이 42종, 토끼·기니피그·고슴도치 등 기타 9종이다.

반려동물의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고 관련 글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와글 계정과 연동이 가능하다. '예뻐요'를 클릭, 다른 사용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수 있고 사용자를 팔로우할 경우 타임라인으로 글을 구독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간 곳에 위치등록을 하고 '영역표시'를 클릭하면 그 곳에 왔던 반려동물들과 '친구맺기'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또 향후 반려동물의 종류, 나이, 영역표시한 곳 등을 바탕으로 공통점이 많은 친구들을 추천하는 '소울 메이트(soul mate)'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남승한 LG유플러스 컨버전스기획담당은 "반려동물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돈독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특화된 SNS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향후 펫러브즈미는 유기견 찾아주기 등 사회공헌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SNS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펫러브즈미 오픈 기념으로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용 명함인 QR카드를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명함카드 크기인 QR카드는 지갑에 넣어 휴대하기 편하고 QR코드를 검색하면 반려동물의 펫러브즈미 프로필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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