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웅제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흡입형 천식치료제 '심비코트'(성분명 부데소니드, 포르모테롤)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에 이어 두 번째다.

심비코트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출시됐다. 흡입기 하나로 평상시 천식조절과 응급시 증상완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천식치료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심비코트의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대웅제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진해거담제 '엘도스'와 알레르기 치료제 '알레락'에 심비코트를 추가함으로써 호흡기 분야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박상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넥시움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지닌 흡입형 천식치료제 '심비코트'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