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6일 "만약에 교육과학기술위에서도 (대학등록금) 논의가 계속 진행되지 못할 때에는 여ㆍ야ㆍ정 협의체로 정책위의장이 중심으로 해서 박차를 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학등록금이 신학기를 맞이하고 또 내년 새 학기를 대비해서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관심이 높은데 교과위를 중심으로 해서 하는 실무협상이 진전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과위가 조속히 머리를 맞대고 실무적인 회의를 마쳤으면 한다"면서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동책임을 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월 임시국회와 관련,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 수만 해도 6400여건이 된다"며 "여야는 조속히 8월 국회일정을 잡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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