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방송에 출연, 자신의 학력 논란을 해명했다. 에드워드 권은 2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과 학력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그동안 일부 사람들은 에드워드 권의 미국 최고 요리학교 CIA 졸업 여부, 미국 요리사협회가 선정한 젊은 요리사 10인 선정 여부, 버즈 알 아랍 호텔 총 주방장 직급을 지냈는지 여부 등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에드워드는 이런 의혹들을 "당시 언론을 통해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CIA 졸업은 "자서전 부분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서전 중 'CIA는 미국에서 내가 호텔 일을 하는 동안 다시 요리를 공부한 곳이다'는 부분이 와전됐다는 것. 에드워드 권은 "정기 교육이 아닌 6주 기간의 인터넷 교육 'e-러닝'코스를 받았다. 일 때문에 바빠서 2년이 걸렸을 뿐이다. 그런데 기사에 CIA를 졸업했다고 나왔더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요리사협회가 선정하는 '젊은 요리사 10인'에 들었다는 것도 "오해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젊은 요리사들을 각각 선정했고 그 가운데 한 분야에 뽑힌 것 일뿐"이라 해명했다. 이어 버즈 알 아랍 호텔 총 주방장이 아니고 '총괄 조리장' 이었다면 인터뷰에서 분명히 밝혔으나 기사에 '총주방장'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굳이 변명하면 전문용어를 설명할 때 오해가 없도록 내가 풀어서 해명했어야 했다"며 "암묵적 시인을 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오해가 생긴 부분을 시원하게 해명해 주니 좋네요", "어쨌든 실력이 있는 것 맞잖아요. 더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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