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키넥트(Avatar Kinect)'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연결해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작인식 게임기로,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 주요 관절의 움직임을 포착해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맨 손으로 센서 앞에 다가서기만 해도 키넥트가 사용자의 동작을 파악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이번에 공개된 '아바타 키넥트'는 사용자가 웃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말할 때 얼굴 표정과 목소리의 특징을 아바타가 똑같이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최대 7명의 친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이 화면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8일 '키넥트 스파클러(Kinect Sparkler)'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몸과 손가락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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