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우리나라의 세계축구 랭킹이 26위에서 28위로 내려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7일(한국시간) 밝힌 세계축구 랭킹에서 781점으로 28위를 기록했다. 781점으로 26위를 차지했던 지난달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일본은 13위에서 16위(918점)로 내려앉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호주는 23위(831점)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선두를 달린 스페인은 283점 깎인 1588점을 기록했지만 정상을 수성했다. 네덜란드(1542점)와 독일(1305점)도 각각 119점과 112점이 빠졌지만 그 뒤를 차례로 이으며 자리를 지켰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1202점)은 72점을 더 하며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2011 코파아메리카 우승국 우루과이는 247점을 보태며 1156점을 기록, 지난달보다 1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베네주엘라는 가장 높은 순위 변동을 보였다. 648점으로 29계단 상승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국 파라과이는 804점으로 한국을 제치고 2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순위는 32위였다. 대회에서 3위를 꿰찬 페루(805점) 역시 24계단 뛰어오르며 25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1 코파아메리카 본선에서 3전3패로 부진한 멕시코는 138점을 잃으며 11계단 떨어진 20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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