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28일 "오는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대략 40% 중반대의 공천 교체가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17대와 18대 국회를 통틀어보면 공천 교체율이 대략 40%대 중반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 돌파구로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의 인재영입과 공천전략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다"며 "당시 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고 반성과 대책으로 개혁과 새 인물론을 내세워 총선을 치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많이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있을 총선에 있어서도 한나라당에 대해서 일관되고 지속적인 개혁을 할 수 있느냐와 지난 경력이나 활동을 봤을 때 후보자가 전문성이나 도덕성, 자기희생, 헌신성이 증명된 사람이냐를 주의 깊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 호남 중진의원들의 잇따른 타지역 출마 선언에 대해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지역에 더 있기 어려운 사정들이 간혹 보여서 진정성에 의문이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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