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소니가 올해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소니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회계연도 2분기(4~6월) 순손실 155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75억엔, 매출은 10% 감소한 1조4949억엔으로 나타났다.

3월 대지진으로 생산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과 함께 유럽·미국 시장 경기악화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소니는 주력 생산품인 평면TV의 판매 부진으로 올해 전세계 판매량 목표치를 2700만대에서 22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또 최근 엔화 강세를 반영해 환율 예상을 지난 5월 달러당 83엔에서 달러당 80엔으로 조정했다.

2011년 총 순익 전망치는 5월 800억엔에서 600억엔으로 하향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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