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도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모든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철저한 회원사 서베이가 필요하다"며 "협회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하는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 조사하여 회원사들이 얼마나 우리 사업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력과 재원이 한정되어 있는 협회로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 회원사의 수요가 많은 사업은 확대하고 수요가 적은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며 "중요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실제 사례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야 많은 회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기념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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