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기존의 비아그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집트의 한 연구팀이 몸에 붙이는 비아그라 패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씨넷뉴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이용해 몸에 붙이는 비아그라 패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패치형 비아그라는 기존의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 패치 형태의 비아그라는 알약 형태보다 몸에 더 빨리 흡수돼 빠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 또한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보다 길었다.

비아그라를 패치 형태로 개발하려는 노력은 이전에도 있어왔다. 그러나 비아그라의 주요 성분인 실데나필이 피부의 얇은 피막조차 통과하지 못해 패치 형태로 비아그라를 만들었을 때 피부에 흡수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이집트 연구팀은 나노 기술을 이용, 실데나필이 피부에 쉽게 침투되도록 만듦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씨넷은 "이번 비아그라 패치의 개발은 많은 남성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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