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달부터 역량 있는 강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사뱅크 인력 풀(pool)을 구축·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그동안 주민들이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하면 수강생 확보에 비해 강사의 선정이 늦어 강좌 개설이 지연됐다.

또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강사가 중간에 그만둘 경우 대체할 수 있는 강사를 바로 확보하지 못해 공백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동 자치회관과 구청을 통해 접수한 강사를 구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일일 공개강좌를 통해 강사의 능력을 검증한 후 선발하고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강사가 그만둘 경우 강사 뱅크에 등록된 강사를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에 거주하는 우수한 강사를 발굴해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자치회관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구는 이번 달부터 강사뱅크에 등록할 강사를 모집한다.

대상은 특정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강사경력이 있는 사람,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좌 개설과 강사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강사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자격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각 동 자치회관과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 또는 이메일(jachi@yongsancitizen.kr) 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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