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가 4일 신형 SUV 그랜드 체로키 디젤을 출시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업그레이드된 V6 3.0.L DOHC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41ps/rpm의 최고 출력과 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6000cc급 가솔린 엔진에 상응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 공인 연비가 11.9km/ℓ로 기존 디젤 모델보다 약 24%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6g 정도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에는 4륜 구동 시스템인 콰드라 드라이브 II가 적용됐으며 운전자가 5개의 주행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 극한의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험로 탈출에 유리하도록 했다.

외관은 그랜드 체로키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계승하면서 지프 라인업 중 가장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또 ESP, TCS, BAS, EBD, ABS를 포함해 45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기본 탑재돼 있다. 에어백은 7개의 장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전후방 주차보조 센서인 파크센스와 후방 카메라인 파크뷰 등도 갖춰 여성들이나 주차에 자신 없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의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6590만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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