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K건설이 나이지리아 '드레이크 오일'사와 컨소시엄으로 현지 최대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각)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수도 아부자의 데일리 트러스트 신문은 SK건설이 가스를 액화석유로 전환하는 GTL(Gas To Liquid) 공장을 남부 이모주의 오구타 지역에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드레이크 오일의 샘 데데 회장은 "GTL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약 50억달러(한화 약 5조2천9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TL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이지리아에서 최대 규모의 정제 시설이 될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

SK건설의 윤석경 대표이사는 "나이지리아의 가능성 때문에 이런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우리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지역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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