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는 청소년구정평가단의 '2011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8일 오후 2시 양천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갖는다.

양천구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성인 위주의 구정참여시스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제시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 건의를 할 수 있는 참여시스템.

2000년 발대 이래 구청과 청소년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올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양천구 내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90여명으로 구성, 지난 4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 양천구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청소년구정평가단 전용 홈페이지, 전화, E-mail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목4동 시장 입구 도로보수, 목일중학교 인근 쓰레기통 설치, 어린이 놀이터 시설보수 등은 올 상반기 평가단의 건의에 의해 이뤄진 양천구의 변화이다.

8일 진행되는 평가보고회는 올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보고와 하반기 활동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이 참석, 학업에만 치우치기 쉬운 청소년들이 사회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위촉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평가보고회를 마치고 이어지는 자원봉사교육에는 자원봉사의 마음가짐 등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시각장애체험, 한글점자교육 등 장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구정평가단원으로서의 자긍심과 결속력을 높이고 올 활동방향에 대한 토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

또 실질적인 구정 참여자와 구정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미래 희망양천의 리더 육성을 기대해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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