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이탈리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주간지인 오토 익스프레스가 주관한 2011 신차 어워즈 시상식에서 '2011 퍼포먼스 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다.

458 이탈리아는 20여개 후보 차량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페라리 차량 중 최초로 국가 명칭이 부여된 458 이탈리아는 일반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에서의 주행에 최적화된 스포츠카로, 페라리 최초의 직분사 미드십 엔진이 장착됐다.

9000rpm에서 570마력을 발휘하는 직분사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속력이 325km/h며, 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독특한 모양의 배기구로 뿜어져 나오는 페라리 고유의 사운드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이번 수상 외에도 국제무대에서 3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BBC 탑기어의 '올해의 자동차' '올해의 슈퍼카' 등과 같은 업계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터 운트 스포츠에선 '2011 베스트 스포츠카'에 선정됐으며 미국에서도 '2011 월드 퍼포먼스 카'와 '2011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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