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란투리스모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9일 그란투리스모 최초 디젤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30d와 고급 옵션을 추가한 그란투리스모 30d 익스클루시브 등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안전성을 보다 강화한 옵션을 적용한 7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래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BMW 그란투리스모는 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갖춘 디젤 모델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BMW 그란투리스모 30d 모델은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에 3.0리터 직렬 6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245마력, 최대 토크 55.1kg.m 등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돼 프리미엄 중대형 승용차임에도 정부 공인 연비 15km/ℓ(1등급)를 실현했다.

고급 사양인 BMW 그란투리스모 30d 익스클루시브에는 기본 모델에 다이내믹 드라이브,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19인치 Y-스포크 라인 휠 등을 추가 탑재했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기능은 스로틀 밸브와 트랜스 미션의 반응 조절을 통해 정속 주행이 가능함은 물론 앞차와의 거리, 주행, 정지 상태를 사전에 인지해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 별도의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차량이 스스로 정지 및 주행하는 첨단 주행 장치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도 추가 옵션을 장착해 새로워졌다. 740i와 740Li M SP, 그리고 롱 휠베이스 모델인 740Li M SP 그리고 750Li M SP 등 총 4가지 모델이 해당된다.

이번에 출시된 7시리즈는 활용도가 비교적 적은 DVD 체인저, 스키백을 대신해 차선 이탈 경고 장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공통으로 탑재됐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올 하반기 단순 라인업 확장이 아닌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더욱 부합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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