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삼성SDI에 대해 폴리머 전지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주가급락이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삼성SDI는 전지를 바탕으로 둔화를 넘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동안 우려됐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지분 매각 이슈도 현금유입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6조5000억원까지 하락한 시점에서 지분매각은 시총대비 30%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SMD와 SB리모티브, 다른 상장사의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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