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1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6강에 안착했다.

듀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잉글랜드의 앤서니 클라크-크리스 랜그리지 조를 2-0(21-10 21-16)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10점만을 내주며 가볍게 챙긴 콤비는 2세트 초반 잇따른 범실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팽팽한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력한 스매싱과 빠른 드라이브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남자단식에 나선 이현일(강남구청)도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웡윙키(대만)와의 64강을 2-0(21-17 21-19)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3위 성지현(한국체대)도 32강에서 고토 아이(일본)를 2-0(21-13 21-14)으로 누르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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