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또 다시 도박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월말 회사 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상습 도박 혐의로 57명이 무더기로 입건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정규직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 8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울산 북구 호계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판돈 900만원을 걸고 속칭 '섯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전 노조집행부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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