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제이티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7000만원, 9억70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이티는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성장하면서 검사장비의 수주 및 매출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했던 세인시스템 흡수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됨에 따라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김종국 제이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인 LSI Handler 수주만 175억원에 이르고 메모리반도체 검사장비 및 ITS 매출도 꾸준하게 늘었다"며 "올해 매출 목표 8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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