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제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리서치인모션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물론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블랙베리를 쓰는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제범 카카오 사장은 "카카오톡은 무료 메신저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한 서비스로 출시 1년 6개월만에 전세계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블랙베리의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http://www.kakao.com/blackberry/obt'에 접속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PC 웹 브라우저를 통한 다운로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블랙베리 운영체제(OS) 5.0 이상에서 지원하며 블랙베리 볼드 9780, 블래베리 볼드 9700, 블랙베리 볼드 9000, 블랙베리 토치 9800, 블랙베리 펄 3G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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