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모교인 충주고등학교를 찾는다.

반 총장은 14일 오전 11시30분 충주고를 방문, 후배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사람들을 초청해 대화시간을 갖는다. 그는 이어 ‘반기문 학사’도 돌아본다.

반 총장은 오후 12시30분엔 충주 후렌드리호텔서 열리는 환영 오찬간담회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그곳에서 충주출신 성악가의 환영공연 관람과 기념사진촬영을 마치고 오후 2시10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간다.

충주시관계자는 “반 총장은 첫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미얀마 우탄트 전 사무총장 이후 아시아인으론 45년 만의 ‘재선 총장’이 된 충주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충주방문을 앞두고 시내 거리변에 내걸린 환영현수막들.

충주시민들은 반 총장의 방문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주요 시가지엔 시민사회단체와 각급 기관, 단체의 환영현수막이 내걸렸다. 특히 충주고 후배재학생들은 들뜬 분위기로 선배인 반 총장을 맞을 채비에 바쁘다.

충주시는 반 총장의 충주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의전과 예우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고 시내 도로변에 대한 제초작업, 화단설치 등 환경정비도 마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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