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2일 서해 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4명이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들 4명이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후 6시40분께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고 설명했다.

송환된 북한 주민은 모두 남성이며 40대 1명, 20대 3명 등이다.

이들이 타고 온 소형 배 2척은 11일 오후 7시12분과 오후 9시30분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에서 침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우리 군에 발견돼 구조됐다. 이 배는 이들이 구조된 뒤 침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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