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광복절 연휴를 맞아 피서객들이 몰려들면서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3일 오후 4시 현재 경부선 서울방향 입장 부근 차량이 몰리면서 안성분기점 부근부터 오산까지 15km 구간에서 16~34km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서초까지 4km 정체 중이며 수원에서 천안까지 53km 구간에서 12~22km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강릉방향으로는 마성터널부근 승용차 사고로 더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고, 양지에서 새말부근까지 78km 구간 정체로 40km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안산에서 서평택까지 19~34km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고공사는 평소 주말 수준인 30만대보다 많은 40만대 가량이 이날 자정까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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