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한나라당은 16일 민주당이 제기했던 주민투표 청구수리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기각결정에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판결에 관해 "서울시민들의 입을 봉쇄하고 귀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반민주주의적 행동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경고"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은 주민투표 패배를 모면하고 시민들의 기본권행사를 방해하려는 정치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법원의 공정한 판결이 내려진 만큼 이제라도 민주적 절차와 방법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로써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되게 되었다"며 "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은 국가재정을 갉아먹는 과잉복지를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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