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에이치엘비는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2분기 영업이익이 8억90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는 10억원 적자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133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167억원보다 154억원 감소했다.

김하용 에이치엘비 이사는 “지난 2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손실요인이 정리했으며
수주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최근 10년간 영업손실의 고리를 끊고 올해는 턴
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 바다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K-IFRS기준으로 집계되는 기말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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