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재호 엔씨소프트 CFO는 17일 열린 201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스컴에서 발표할 신작은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며 "이 게임은 미국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고, 그래픽 등 서구시장의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CFO는 이어 "판타지라는 개념에는 변함이 없고 가벼운 캐주얼 게임 사용자까지 타깃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은 개발 초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일정이 늦어졌고 상용화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개발비 산정은 어렵지만 미국에서 개발하는 만큼 한국에서의 개발보다 50% 정도 개발비가 더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