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국내 최대 전자부품회사 삼성전기가 자매마을인 충남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전기가 기증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3KW 급으로 마을의 정보화교실과 관광객(GUEST) 숙소로 사용되는 마을회관에 설치됐고, 볏가리마을에서는 에너지 절감비용을 마을 복지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명월예 이원면 면장(왼쪽부터), 한원석 이장, 노승환 삼성전기 인사팀장, 정성진 사원대표가 태양광 설비 기증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농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도 조성하게 된다.

이 날 기증식에는 이수연 태안군 이수연 부군수, 볏가리마을 한원석 이장과 주민, 삼성전기 인사팀장 노승환 상무, 정성진 사원대표 및 임직원 100 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 임직원과 가족들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바닷가 환경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마을,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등 전국 7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삼성전기는 볏가리마을과 2006년 결연을 맺고, 지역 특산물인 육쪽 마늘 사내 판매, 임직원의 갯벌체험 팜스테이 등을 통한 농가 소득 확대와 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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