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델(Dell)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하나로 묶은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버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34%나 차지하고 있는 D램과 스토리지를 그린 DDR3와 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 시스템 성능은 약 2배 올라가고 전력 소비는 89%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텔, 야후, 오라클 등 120여개 글로벌 IT 회사와 180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완훈 DS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이제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 메모리와 솔루션을 한 발 앞서 내 놓아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글로벌 IT 기업 CIO 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짐 엘리엇(Jim Elliott)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 임원이 그린 메모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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