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식투자로 수억 원의 빚을 진 3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쯤 충북 옥천군 한 막사에 세워져 있던 1t 화물트럭에서 가모씨(37)가 숨져 있는 것을 거래처 직원(2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자는 경찰 조사에서 "거래를 해야 되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가보니 트럭 안에 사람이 숨져 있었고 타다 남은 번개탄이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 씨가) 주식투자로 수억 원의 손해를 본 탓에 많이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과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점을 미뤄 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