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업무에 활용될 모션거래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알쏭달쏭한 관세평가내용들을 이젠 전자학습으로 알 수 있게 된다.

관세평가분류원은 21일 관세납부의 가장 기초적 요소인 관세평가업무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자학습(e-Learning) 콘텐츠를 개발, 2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관세평가업무는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밑바탕이 되며 관세율을 결정하는 수출?입품 품목분류(HS)와 더불어 관세징수납부업무와 관련해 중요시되고 있다.

전자학습콘텐츠는 전국 세관과 관련기관에 배포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웹(Web)서비스 된다.

웹서비스 이용은 관세청 인터넷통관포털(http://portal.customs.go.kr/kcsass)의 관세평가정보검색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세계무역기구(WTO) 관세평가협정과 우리 관세법의 관세과세가격 결정방법에 대해 세관직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율학습콘텐츠를 실무사례 중심으로 개발했다.

‘관세평가 전자학습 콘텐츠’ 자료집

특히 기존 전자학습콘텐츠의 동영상 강의나 애니메이션 구성에 벗어나 관세평가의 핵심개념들을 혁신적인 모션거래도를 적용한 예시로 설명, 딱딱하고 어려운 평가개념을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올 1월 ‘일본 관세평가해설집’ 발간과 이번 ‘관세평가 전자학습 콘텐츠’ 개발에 이어 이달 중 ‘WTO 관세평가협정집 증보판’ 발간을 준비하는 등 우리나라 관세평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모션거래도’란?
무역거래에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활동, 계약, 물품 이동, 대금 지급 등이 화면상의 세계지도 위에서 움직이며 펼쳐지도록 나타낸 거래도를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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