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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BMW가 내년 미국시장 1위 고급차 브랜드 자리를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BMW의 고위 임원이 밝혔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짐 오도넬 BMW 북미법인 사장은 “지금까지의 매출 추이로 볼 때 올해 고급차 브랜드 1위는 BMW가 되겠지만 내년에는 벤츠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가 아직 ‘3시리즈’를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벤츠는 올해 말 준중형 모델 벤츠 C클래스의 신형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판매량 1위를 벤츠가 가져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도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1분기부터 상당한 강세를 보일 것이며 BMW는 내년을 앞두고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월부터 일선 딜러십에서 판매가 시작된 BMW의 ‘뉴 3시리즈’는 내년 BMW의 매출을 12~15%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오도넬 사장은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MW의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13% 증가한 13만5114대로 벤츠보다 5182대 더 앞섰다. 지난 11년간 미국 고급차 브랜드 1위를 수성해 왔던 도요타의 렉서스는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난으로 19% 감소한 10만2549대를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짐 오도넬 BMW 북미법인 사장은 “지금까지의 매출 추이로 볼 때 올해 고급차 브랜드 1위는 BMW가 되겠지만 내년에는 벤츠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가 아직 ‘3시리즈’를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벤츠는 올해 말 준중형 모델 벤츠 C클래스의 신형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판매량 1위를 벤츠가 가져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도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1분기부터 상당한 강세를 보일 것이며 BMW는 내년을 앞두고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월부터 일선 딜러십에서 판매가 시작된 BMW의 ‘뉴 3시리즈’는 내년 BMW의 매출을 12~15%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오도넬 사장은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MW의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13% 증가한 13만5114대로 벤츠보다 5182대 더 앞섰다. 지난 11년간 미국 고급차 브랜드 1위를 수성해 왔던 도요타의 렉서스는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난으로 19% 감소한 10만254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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