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민규(23ㆍ투어스테이지ㆍ사진)가 일본 무대에서 4승째를 합작했다.

조민규는 21일 일본 효고현 오노골프장(파71ㆍ6920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오픈(총상금 5000만엔)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4타 차의 완승(14언더파 270타)을 일궈냈다. 하쿠 요시가즈(일본)가 2위(10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이 1000만엔이다.

2007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일본에 진출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선수다. 조민규는 "우승을 의식한 탓인지 막판에 많이 긴장했다"면서 "16번홀 버디로 우승을 예감했다"고 했다. 한국군단은 이로써 박재범(29)과 황중곤(19), 김경태(25)에 이어 올 시즌 네번째 챔프가 탄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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