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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사회적 기업 발굴 속도 낸다
최종수정 2011.08.22 11:40 기사입력2011.08.22 11:40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일자리 나눔을 위한 사회적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구는 연말까지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을 목표로 1+ SEM(Social Enterprise Manager)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파구 산하 27개 과와 26개 동 등 60개 전 부서장이 직접 책임지고 1인 1사회적 기업 발굴, 결연에 나서는 전담 책임관리제가 본격 실시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180명을 포함, 적어도 500명 이상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획은 지난 66회 광복절을 통해 새롭게 제시된 ‘동반성장’의 새로운 버전인 ‘공생발전’을 위한 첫 걸음.
우리 사회 최대 화두인 일자리를 늘여 취약계층의 생존기반도 다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생발전의 길인 셈.
구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을 목표로 사회적 기업 전담 책임 관리제를 실시한다.
각 부서와 업무 중 장기적으로 영업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 적합한 운영자를 발굴하는 한편 민간 위탁사업, 자활사업 등에 참여하는 단체(기업)의 조직형태 전환을 통한 사회적기업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사업체를 방문해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애로사항 청취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보건·복지, 문화·교육, 환경, 교통, 주택, IT, 신성장동력산업 등 총 8개 가능한 사업 분야를 예시했다.
노인택배, 이주여성 문화체험·통번역, 가사간병, 문화재 해설사, 제과제빵, 도시벽화사업, 집수리 등 구체적인 예시만 봐도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오는 10월 말 경 서울형 사회적 기업 공모를 목표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구는 또 이에 대한 시범 선례도 갖고 있다.
지난해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쇼핑몰을 기획한 일자리정책팀 이창수 팀장은 홈페이지 구축과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에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노력을 선정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선정된 퓨처와이즈는 위탁업체로 일을 시작하면서 인증조건을 갖춰 지난 5월 서울형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대표와 직원 4명의 퓨처와이즈는 현재 2명 장애인 기술자가 고용돼 있다.
이 뿐 아니라 사회 환원을 위해 중증장애인·재활업체 생산품을 무상으로 e-송파장터 사이트에 등록시켜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부서 1사회적기업’ 결연 맺기에 나섰다. 전 부서가 현재 총 16개 사회적기업과 결연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서 특성 및 사회적 기업 사업내용을 감안해 결연을 지정했다. 이들 기업 중에는 고용노동부 인증과 예비 사회적기업도 일부 포함됐다.
예를 들면, 발레 공연과 발레 관련 교육을 하는 서울발레시어터는 문화체육과·노인청소년과·교육협력과, 현대화 된 모바일 고물상 삼육오천사는 클린도시과·도로과·정보통신과·도시계획과 등과 결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기업과 결연한 전 부서는 ▲상품홍보와 판로개척 지원 ▲워크숍과 체육대회 등 부서 행사시 제품과 서비스 우선 구매 ▲분기 별 1회 이상 현장 방문해 임직원 애로사항 청취 후 정책반영 ▲지역내 기업,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 지원 ▲부서별 소관분야와 관련 분야 전문지식 제공 등 경영 자문 ▲자원봉사(시설 개보수, 상품 정리 등) 등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 기업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구는 결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부서 1사회적 기업 결연사업 추진 실적을 부서 평가 시 반영하고 매월 물품 및 서비스 구매,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사항 등 추진 성과를 제출토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7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공무원 인식전환을 위한 사회적 기업 특강’을 갖는다.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 기업 컨설팅 기관인 '사람사랑' 전문강사가 나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필요성, 인정요건, 절차 등을 강의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위탁업체를 착한 기업으로 전환하는 부서장 책임관리제가 효과를 거두면 2014년까지 1팀장 책임관리제로 확산시켜 틈새서비스, 틈새고용의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엮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걱정인형 판매를 위한 수익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하는 돈워리컴퍼니, 국내 최초의 옥외광고 퍼포먼스를 도입한 ‘춤추는 광고판’ 오티비크레이티브즈, 불평없는 사회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는 CFW Korea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을 펼치는 16개 업체가 취약계층 고용과 공익사업 전개 등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착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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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연말까지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을 목표로 1+ SEM(Social Enterprise Manager)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파구 산하 27개 과와 26개 동 등 60개 전 부서장이 직접 책임지고 1인 1사회적 기업 발굴, 결연에 나서는 전담 책임관리제가 본격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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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희 송파구청장 |
특히 이번 계획은 지난 66회 광복절을 통해 새롭게 제시된 ‘동반성장’의 새로운 버전인 ‘공생발전’을 위한 첫 걸음.
우리 사회 최대 화두인 일자리를 늘여 취약계층의 생존기반도 다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생발전의 길인 셈.
구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을 목표로 사회적 기업 전담 책임 관리제를 실시한다.
각 부서와 업무 중 장기적으로 영업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 적합한 운영자를 발굴하는 한편 민간 위탁사업, 자활사업 등에 참여하는 단체(기업)의 조직형태 전환을 통한 사회적기업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사업체를 방문해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애로사항 청취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보건·복지, 문화·교육, 환경, 교통, 주택, IT, 신성장동력산업 등 총 8개 가능한 사업 분야를 예시했다.
노인택배, 이주여성 문화체험·통번역, 가사간병, 문화재 해설사, 제과제빵, 도시벽화사업, 집수리 등 구체적인 예시만 봐도 60개 사회적 기업 발굴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오는 10월 말 경 서울형 사회적 기업 공모를 목표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구는 또 이에 대한 시범 선례도 갖고 있다.
지난해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쇼핑몰을 기획한 일자리정책팀 이창수 팀장은 홈페이지 구축과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에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노력을 선정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선정된 퓨처와이즈는 위탁업체로 일을 시작하면서 인증조건을 갖춰 지난 5월 서울형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대표와 직원 4명의 퓨처와이즈는 현재 2명 장애인 기술자가 고용돼 있다.
이 뿐 아니라 사회 환원을 위해 중증장애인·재활업체 생산품을 무상으로 e-송파장터 사이트에 등록시켜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부서 1사회적기업’ 결연 맺기에 나섰다. 전 부서가 현재 총 16개 사회적기업과 결연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서 특성 및 사회적 기업 사업내용을 감안해 결연을 지정했다. 이들 기업 중에는 고용노동부 인증과 예비 사회적기업도 일부 포함됐다.
예를 들면, 발레 공연과 발레 관련 교육을 하는 서울발레시어터는 문화체육과·노인청소년과·교육협력과, 현대화 된 모바일 고물상 삼육오천사는 클린도시과·도로과·정보통신과·도시계획과 등과 결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기업과 결연한 전 부서는 ▲상품홍보와 판로개척 지원 ▲워크숍과 체육대회 등 부서 행사시 제품과 서비스 우선 구매 ▲분기 별 1회 이상 현장 방문해 임직원 애로사항 청취 후 정책반영 ▲지역내 기업,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 지원 ▲부서별 소관분야와 관련 분야 전문지식 제공 등 경영 자문 ▲자원봉사(시설 개보수, 상품 정리 등) 등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 기업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구는 결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부서 1사회적 기업 결연사업 추진 실적을 부서 평가 시 반영하고 매월 물품 및 서비스 구매,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사항 등 추진 성과를 제출토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7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공무원 인식전환을 위한 사회적 기업 특강’을 갖는다.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 기업 컨설팅 기관인 '사람사랑' 전문강사가 나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필요성, 인정요건, 절차 등을 강의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위탁업체를 착한 기업으로 전환하는 부서장 책임관리제가 효과를 거두면 2014년까지 1팀장 책임관리제로 확산시켜 틈새서비스, 틈새고용의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엮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걱정인형 판매를 위한 수익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하는 돈워리컴퍼니, 국내 최초의 옥외광고 퍼포먼스를 도입한 ‘춤추는 광고판’ 오티비크레이티브즈, 불평없는 사회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는 CFW Korea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을 펼치는 16개 업체가 취약계층 고용과 공익사업 전개 등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착한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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