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몽골)=조영주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40억달러 규모의 자원개발 계약을 체결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틀간의 몽골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40억달러에 달하는 가스전 개발과 가스ㆍ화학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2002년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시절에 처음 만났으며, 2008년 2월 이 대통령 취임식, 지난해 카리모프 대통령 방한 등 지금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회동해 신뢰와 우의를 쌓아왔다.

이 대통령은 24일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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