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28개 협력사를 '글로벌 强小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 줄 왼쪽부터 6번째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 7번째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8번째 이세용 이랜텍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28개 협력사를 선정해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주요 사업부 임원, 육성대상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强小기업 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협력사들은 기술개발과 운전·투자 자금 지원, 삼성전자 개발·제조인력과의 협업 및 외부 컨설팅 지원, 특허·개발 장비 검증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2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육성 대상 협력사를 추가로 선정해 오는 2015년까지 총 50개사를 '글로벌 强小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협력사에게는 '글로벌 强小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

윤주화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어야만 삼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대덕전자의 김영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해 반드시 글로벌 강소기업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