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텍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40분께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5.53% 오른 5만1500원까지 상승, 지난해 4월말 이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위메이드는 ㈜카카오가 진행하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하고 동반 성장의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2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점유율 1위 스마트폰 용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 개발사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보유한 온라인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들을 ‘카카오톡’을 통해 노출한다는 전략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부사장은 "위메이드와 카카오는 궁극적으로 페이스북과 징가의 결합이 보여준 소셜 네트워크 파워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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