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아이폰용 '로밍오토다이얼' 앱을 출시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0일 해외로밍시 국가번호를 대신 입력해주는 '로밍오토다이얼'의 아이폰용 앱 개발을 마치고 9월 1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용 로밍오토다이얼은 일반 휴대폰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T로밍만의 특화된 로밍오토다이얼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연계된 단축다이얼, 초성 검색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해외에 도착할 경우 자동으로 해당 국가를 설정해주는 것은 물론 현지 시간 및 사업자, 데이터로밍 설정 등 해외 로밍에 필요한 기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 로밍 요금 안내를 통해 별도 검색 없이 로밍 요금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T로밍고객센터(해외로밍시 무료 +82-2-6343-9000)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을 통해 로밍 서비스 사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체류 국가, 예상 체류일 및 예상 사용량을 입력하면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T로밍 컨설팅 기능도 포함됐다.

SKT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아이폰용 로밍오토다이얼 출시를 통해 아이폰 이용 고객에게 국내와 동일한 통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SKT 아이폰 이용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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