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가 '2010년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1일 국토해양부는 2010년 대중교통 운영자의 경영상태와 제공 서비스에 대한 평가결과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종합대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경영개선도 향상 등으로 9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종합 1위로 평가됐다.

8개 고속버스운송사업자 중에서는 동양고속이 재무건전성 등 경영평가 점수가 월등히 높아 2008년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여객터미널사업 부문은 다모아자동차(서울), 금호산업(전남), 창원고속버스터미널(경남)이 부문별 우수운영자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금호고속, 천일고속, 경남고속, 호남고속, 대충운수, 신한여객, 보령버스터미널, 충주버스터미널 등에게로 돌아갔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평가는 대중교통의 체계적 지원·육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경영관리, 재무구조, 운행 정시성, 친절도, 이용자 만족도 등 46개(철도 25개, 버스 21개)다.

학계, NGO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방문면담, 현장조사, 외부 전문기관 설문조사(고객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방법을 적용해 시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를 대중교통 운영자에게 통보해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대중교통 산업의 경쟁력과 전반적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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