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민영, 고민정, 이승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18홀 동안 걷는 걸음 수는 얼마나 될까?"

프로 선수들은 평균 1만4265걸음을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끝난 LIG손해보험클래식 대회 주최 측이 선수들의 걸음걸이 수에 따라 적립하는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 결과다. 당초 예상 걸음 수는 약 1만2000보였다.

최종 3라운드 챔피언조에 속한 이민영(19ㆍLIGㆍ1만3475보)과 이승현(20ㆍ하이마트ㆍ1만4121보), 아마추어 고민정(19ㆍ1만5201보)에게 만보기를 달아 집계했다. 주최 측은 31일 평균 걸음 수에 1보 당 1000원씩을 쌓은 1426만5000원에 대회 기간 이벤트 등을 통해 모은 금액을 합친 총 2186만5000원을 '희망과 나눔 기금'에 쾌척했다고 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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