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가 ‘2011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을 3일 실시한다.

소방간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번 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98명이다. 전체 응시인원만 1858명으로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시행기관인 중앙소방학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관리를 준비했다. 특히 출제 및 편집위원 선정에서부터 시험장 관리운영, 합격자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교수 및 과학·외국어 고교 교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험관리위원으로부터 추천 의뢰받아 과목별 출제위원을 위촉했다. 또한 철저한 보안관리를 위해 CCTV 5대도 운영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위 승진시험은 어느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관리를 통해 유능한 인재가 선발되도록 해야 한다”며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험 합격자는 소방서의 구조대장 또는 119안전센터장 등으로 보임돼 초급간부로 활동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16일 14시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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