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자신의 주중대사 시절인 지난해 11월 북한 인사 접촉 여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류 후보자는 이날 "정부의 외교활동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국익을 생각할 때나 외교관례에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언로보도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거나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류 후보자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전인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비공개로 접촉하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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