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학생 10명 중 7명 가량은 지난 여름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306명에게 조사한 결과, 72.2%(221명)가 '올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학생(78.4%)이 남학생(66.5%)보다 11.9%p 높았다.

아르바이트 종류는 매장관리 및 판매(22.2%)가 가장 많았다. 이어 ▶ 사무직(사무보조)(18.1%) ▶ 생산, 기능직(16.3%) ▶ 서빙(패스트푸드점 등)및 주방(16.3%) ▶ 강사, 교육(7.2%) ▶ 운전, 배달(3.6%) ▶ 과외(1.8%) 순이었다.

위 직종의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유로는 ▶ ‘적성에 맞고 잘할 수 있어서’(18.1%)라는 응답이 1순위였다. ▶ ‘급여를 많이 줘서’(16.7%) ▶ ‘가장 무난한 일이라서’(16.3%)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로 번 금액은 평균 112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평균 109만 8000원, 여학생은 115만 8000원였다.

한편 72.9%는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생활비나 용돈으로(72.9%) 쓰고 있다고 답했다. ▶ 등록금 등 교육비에 보탠다(16.3%) ▶ 유흥, 문화생활비로 쓴다(3.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