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잡기 위한 각 게임업체들의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11일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연휴의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향 가는 길을 포기하고 홀로 연휴를 보내는 솔로들에게도 온라인게임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선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특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집 이벤트에는 '스페셜포스2', '솔저오브포춘', '엠스타', '미니파이터', 'SD건담' 등 넷마블의 인기게임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 '스페셜포스2'는 추석을 맞아 삼성LCD 모니터, 그래픽카드, CJ상품권, 마우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1인칭 슈팅(FPS) 게임 '솔저오브포춘'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지정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경험치와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한다. 최근 4주간 접속이 없었던 이용자들에게는 10만 포인트와 신규 무기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홈페이지(www.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도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FPS 게임 '아바(A.V.A)'는 13일까지 접속만 해도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매일 1회 제공하는 '송편'으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크로스파이어'에서는 매주 접속 횟수에 따라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페셜포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아이템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아이템을 증정하고 있다. '배틀필드 온라인'에서는 13일까지 접속 시 게임머니를 제공한다.

네오위즈의 스포츠게임들은 추석을 맞아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이템들을 내놨다. '피파온라인2'에서는 '2011 추석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 야구게임 '슬러거'는 13일까지 경기를 마치면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주얼게임 '퍼즐버블 온라인'도 13일까지 접속만 하면 매일 새로운 아이템을 100%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퍼즐버블 인형도 증정할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게임포털 엔돌핀(www.ndolfin.com)에서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댄스 게임 '오디션2'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송편' 아이템을 모아 인기 아이템과 교환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복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용자 전원에게는 경험치 두 배와 '추석 한정판 유령 아이템'을 선물한다. '오디션'에서도 15일까지 아이템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도 국내 최초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에이카 온라인'은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과 상자'를 획득해 유용한 아이템이나 게임 머니를 받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헬게이트:도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험치 100% 상승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빛온(www.hanbit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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