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후배 개그맨 송준근과의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송준근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4살 연하의 승무원 윤미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송준근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재석 선배가 냉장고를 사주신다고 했는데 정말 제 통장으로 입금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송준근의 결혼선물로 냉장고를 주겠다고 약속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준근은 "유재석 선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녹화가 없으면 오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송준근은 아내 윤미영의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예쁜 딸이다. 태명은 힘찬이고 지금 20주 정도로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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