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중장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유저인터페이스(UI)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S2(사진 오른쪽)와 옵티머스 블랙(사진 왼쪽)에서 각각 큰글씨 홈과 이지(Easy) 홈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중장년층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폰 유저인터페이스(UI)를 공개했다.

KT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중장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UI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용 UI는 갤럭시S2에는 큰글씨 홈, LG전자 옵티머스 블랙에는 이지(Easy) 홈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된다. 아이콘과 글씨체가 기존 대비 크게 구성돼 있으며 피쳐폰과 유사한 메뉴구성과 사용법을 제공해 조작도 쉽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부분 스마트폰에 각각 큰글씨 홈과 Easy 홈을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제조사 단말기에도 중장년층 전용 UI가 탑재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옵티머스 블랙 고객은 LG모바일 홈페이지(www.lgmobile.co.kr)에서, 갤럭시S2 고객은 이달 중순부터 삼성모바일 홈페이지(kr.samsungmobile.com)에서 PC를 연결하여 각각 Easy 홈과 큰글씨 홈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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