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B&S)의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CBT)는 기대감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B&S의 2차 CBT는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13일동안 진행됐다. 서버수는 예정보다 1대 많은 5대를 오픈했고 참여한 테스터 수는 총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CBT는 역대 최대 규모로 보인다"면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엔씨소프트의 기존 게임들이 매출잠식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B&C는 성공적인 신규유저 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91.2%의 유저가 별 4개 이상을 부여해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개서비스(OBT)를 진행하기에 앞서 한 차례의 추가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2차 CBT 테스트 중 천하쟁패의 일정이 10월3일이라는 내용이 공개되고 있어 서버과부하 성격의 테스트가 10월 중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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